[사회/ctn]전인철 기자 = 서산 인지면 남·여새마을지도자회(회장 정향열,엄민자)는 19~20일 양 일간 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46명으로 구성된 남여새마을지도자 회원은 이날 준비된 배추 500포기를 소금에 절이고, 각 회원들이 농사지은 무우, 파, 고추가루 등 속재로를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배추김치 외에 지역의 토속 맛인 '게국지'를 담글 예정이어서 한층더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완성된 배추김치는 약300박스에 포장되어 저소득층,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 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향열·엄민자 회장은 "매년 이때 회원으로서 김장을 담궈왔지만 회장 취임이후 첫 김장을 할려니 책임감이 막중하다" 면서 "회원들이 농사지은 배추, 무우 등을 이용해 김장을 담그니 더욱 의미가 크고 가슴 쁘듯함을 느낀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김장행사에 팔을 걷어 부치고 참여한 회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