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진(새누리당·대덕구 1)의원은 16일 대전광역시 환경녹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하수처리장 하수슬러지 감량화시설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사실을 숨기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전시의 관리부재로 인해 백억에 달하는 시민혈세를 낭비하게 됐다고 질타했다.

박희진 의원은 후속조치를 제대로 할 것을 주문하며,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가뭄이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대전시는 관련 예산확보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논란을 빚는 부실사업은 적시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배보다 배꼽이 크게 혈세가 투입되는 애물단지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철저한 조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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