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최선희 위원(비례, 새누리당)은 대전시 소방본부의 고층건물 화재진압 장비의 부족을 지적했다. 

최 위원은 시가 보유한 고가사다리차는 15층까지만 전개가 가능해 16층 이상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가 없어 고층건물 화재진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 고층건물 화재진압 장비는 52m(15층)의 고가사다리차 6대, 굴절사다리차 8대(33m 3대, 27m 5대), 에어매트 29개, 간이인명구조용 매트 34개 등이다. 이는 부산의 70m 사다리를 단 소방차, 헬기 2대 보유 현황과 비교하면, 고층건물 화재진압 대책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세종, 제주 제외) 중 유일하게 소방헬기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소방헬기는 고층 화재진압 및 소방관이 건물 옥상으로 투입되어 인명구조 등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화재진압 장비이다.

최 위원은 "고층 화재진압 및 소방관이 건물 옥상으로 투입돼 인명구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소방헬기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작년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됐던 부분들이 개선된 것이 없음"을 질타하고 고층건물 화재진압 장비 구입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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