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전인철 기자 = 충남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회장 이성규)는 지난 12일 당진시 평생학습관(구 군청사)에서 2015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합동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각 시·군의 지회장 사회단체장, 당진시 유관기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시활동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합동캠페인 및 효율적인 유해환경감시단 활동 방안 모색, 학교폭력, 학교안전 관련 홍보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또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기여한 협의회 소속 강진구(홍성군)·김형중(공주시)단장이 도지사 표창, 김은성 단장(천안시) 충남도교육감 감사장, 가금현 단장(서산시)이충남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특히 1부 행사가 끝난 뒤 2개조로 편성해 당진시내 청소년유해환경 합동캠페인을 펼쳤으며, 당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날로 한층 의미를 더했다.

가금현 단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선도·보호와 각종 청소년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감시·고발활동에 적극 참여해 감시단원과 적극적인 결속력을 증진할 예정"이라며 "함께 활동에 동참해준 회원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협의회소속 단원들은 같은 조끼를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행사 전에 모두 자리에 앉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의 입을 빌리면 "이번 합동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충남도청 주무부서의 책임자가 시간 엄수를 못해 행사가 지연되는 것도 문제지만 도지사표창을 대신 전달해야 할 공무원이 점퍼차림으로 자리한다는 것은 감시단 협의회를 철저히 무시한 행태"라고 문제점을 지적, 충남도가 오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