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사)한국밤재배자협회 부여지회(지회장 이봉배)는 지난 9일 은산 농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밤뜨래영농조합법인에서 밤 재배농가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부여 굿뜨래밤 품종별 품평회 및 신품종 뜨래1호의 화염박피 시연을 선보였다.

굿뜨래밤은 육질이 단단하며 향기가 좋고, 과육색은 황색으로 가공이 용이한 품종으로 고부가 가치 밤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군은 부여 밤 품종별 품평회를 진행해 재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밤 재배기술 공유 및 품종개량을 통한 경쟁력을 높여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부여 밤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FTA 체제하에 임산물 무역자유화가 확대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국내산 임산물의 경쟁력 압박이 가중되고 있어 관련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며 "굿뜨래밤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재배기술 계발, 품종 개량, 친환경 밤 재배 확대 등 다각도의 대책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