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전인철 기자 =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인 '청사모'(회장 신정국) 는 8일 오전 서산 고북면 국화축제장서 '교통봉사' 를 실시했다.

이날 서산국화축제 마지막 날 청사모 회원들은 국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의 통행을 원활히 하고 주차장 까지 안내를 도맡아 구슬땀을 흘렸다.

입동인 날을 즈음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성황을 이뤄 국화 향기에 흠뻑 취했다.

특히 관광객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청사모 회원들은 비를 맞으며 교통정리에 여념이 없었으며, 어르신들이 축제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도보 안내도 서슴치 않았다.

안산에 온 관광객 김모(여,57)씨는 "청사모 회원들의 안내 덕분에 주차도 무사히 했다" 면서 "친절한 서산국화축제장의 이미지가 오래남을 것" 이라고 고마워 했다.

그러면서 "지역 축제장에 가면 우선 주차가 제일 문제인데 이곳은 그런 문제를 말끔이 해소해 기억에 남는 주말여행이 될것 같다" 고 덧붙였다.

신정국 청사모 회장은 "보슬비가 내리는 데도 회원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주어 고맙다" 며 "회원들의 작은 봉사가 국화축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또한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일에 앞으로도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청사모는 서산 관내 축제장을 비롯한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교통봉사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지역민들로 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