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전인철 기자 =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인 '청사모' 박영웅(남,45)씨가 지난 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해미역사체험축제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유공자의 표창은 지난 해미역사체험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하고, 열정적으로 봉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씨는 축제 내내 주변 교통정리와 축제장의 관광객을 위해 안내 등 숨은 일꾼으로 봉사의 구슬땀을 흘려 이번에 서산시장으로 부터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그는 관내 지역행사가 있을때 마다, 청사모 회원들과 함께 주변 교통정리, 어르신 길 안내하기 등 솔선수범하는 정신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그 뿐만아니라 건강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씨는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달여 만든 건강음료를 선사하고, 시민경찰로써 매달 상가, 주택, 아파트 등지를 순찰해 주민의 안전 또한 도모하고 있다.

박영웅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한 일도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니 쑥스럽다" 면서 "나보다는 청사모의 회원들이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하시는데 미안한 맘이 먼저든다" 고 전했다.

또한 그는 "평소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나 일손이 필요한 것이 눈에 뛰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며 작은 보탬이 저 자신을 편안하게 했다" 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 유공자 표창은 기관·단체·개인 등 31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