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K-water (사장 최계운)는 29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K-water Star'시상식을 가졌다.

참가한 137개의 팀 중 1차 및 2차에 걸쳐 실시된 네티즌투표 및 전문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팀(공동수상),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열정상 5팀 등 총 11개 팀을 선발하여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국민들의 ‘물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여, 1차 및 2차 네티즌 투표에 4만 여명이 참여하여 하는 등 호응이 컸다.

최우수상을 받은 '워터팜팀'은 낭비하는 물의 절약을 통해 물이 부족한 지역에 기부 할 수 있는 '물 공유 프로젝트'를 기획해 추진했다. 실제로 강동구 아파트 40가구 주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물 절약에 참여하였고, 수도미급수 지역 학교 급수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워터팜팀'은"물복지 소외계층에 건강한 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모전에 참여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는개팀'은 비닐하우스에 구조물을 설치하여 빗물을 모아 저장한 다음, 이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아이디어를 통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팀원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가를 방문하여 빗물 활용 농업용수 공급시스템을 직접 설치하면서 매우 큰 보람을 느꼈고, 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컨설팅 전문기관 '플랜엠'의 김기룡 대표는 "K-water Star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크고 공익적인 가치가 높은 아이디어를 1차로 선발한 다음, 선발된 아이디어의 실행을 지원해 성과를 평가하는 '아이디어-실행 일체형 공모전'으로,물 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물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water에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 중 K-water의 사회공헌 추진 방향에 적합하고 실행력이 높은 아이디어들을 K-water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물이용만큼은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앞당기고 물의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K-water에 이야기해 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