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전인철 기자 = 서산시 세무과(과장 이정주)는 29일 오전 팔봉면 금학리 한 농가에서 생강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세무과 직원 20여 명은 2300㎡(약 600여평) 생강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생강 수확에 힘을 보탰다.

특히 농가에 부담을 줄이고자 일손돕기 하는 직원들의 점심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더 뜻깊은 봉사가 됐다.

밭 주인인 안효순(여,82) 할머니는 "요즘이 생강을 캐는 시기인데 인력이 부족하여 난감한 상태였다" 면서 "세무과 직원들이 와주어 힘을 보태주니 너무 고맙다" 고 말하면서 "시골이라 뭐 줄것도 없어 미안한 맘이 앞을 가린다" 고 말했다.

이에 정대영 도세팀장은 "사무실을 떠나 쾌청한 날 농촌에 와서 직원들과 함께 일손을 도우니 보람도 느낀다" 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전 직원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영농철에 각 실과에서 관내 지역에 농촌일손돕기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