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다양한 음악의 선율과 함께 가을밤을 물들일 '부여군민을 위한 가을 파크콘서트' 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부여 궁남지 서문주차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여군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전액 국비지원공모사업' 으로 역사·문화 고장이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부여의 군민들에게 색다른 문화혜택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의 화려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메조소프라노 최승연, 테너 강무림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와 우리 가곡인 '목련화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부여가 낳은 세계적인 두 명의 아티스트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초청전시를 하고 있는 수묵화가 박상설과 국악 엔터테이너 권태경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SPACE 2105' 공연도 펼쳐지고, 4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유명한 '앙상블 클라비어' 의 무대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클래식 공연 외에도 트로트 가수 태진아,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의 바비킴, 인기 걸그룹 시크릿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파크콘서트는 모든 세대를 불문하고 관람객들에게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연이 될 것" 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처럼 부여 파크콘서트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