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 이하 금강환경청)은 '화학물질관리법 조기정착을 위한 운반업체 간담회'를 28일 서산시 대산읍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금강환경청 관내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소(28개소) 및 운반업 관련 이해당사자(운반업체 이용 고객사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운반업체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법 이행 관련 운반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화관법에서는 유해화학물질을 1회에 일정량(유독물 5,000kg) 이상 운반하는 경우에는 운반시간, 운반경로․노선 등 상세내역을 첨부한 운반계획서를 지방환경관서에 제출토록 하고 있다.

차고지 등 취급시설을 갖추고 있는 운반업체는 화학사고 발생으로 사업장 주변지역의 사람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장외영향평가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금강환경청에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신규 도입 또는 강화된 제도에 대한 화학산업계의 이해를 도모하고 이행과정에서 겪는 문제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추진해 오고 있다.

10월중에 금년말까지 장외영향평가서 또는 위해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두차례 간담회를 실시했다.

나정균 금강환경청장은 "앞으로도 화학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화학물질 안전관리는 강화하면서 업계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여 화관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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