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한국조폐공사 부여제지본부 공무동력부 공동나눔회 봉사단(이하 공동나눔회 봉사단)은 지난 21일 부여군 장암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부여제지본부의 철골, 설비, 전기, 목공 등의 직무에 종사하는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공동나눔회 봉사단은 10년 전부터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재능기부에 참여해 오고 있다.

집수리 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오래된 집에 살면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불편한 점이 많아 힘들었는데 이렇게 현관에 차양을 설치해주고 담장을 고쳐주어서 무척 고맙고, 우리 같은 독거노인에게 온정을 베풀어줘 감사하다" 고 말했다.

봉사대장 신학수 부장은 "재능기부는 1회성 금전 기부나 물질적인 도움과는 달리 본인의 재능을 통해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고 의미 있는 일" 이라며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서로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매년 부여군민을 대상으로 집고쳐주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