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주간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인식시키고 생활적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미륵사지 관람을 시작으로 익산치즈테마파크에 방문하여 직접 치즈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치즈를 시식하는 등 치즈가 만들어지는 전과정을 체험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오색빛깔의 가을 단풍으로 물든 사선대의 멋진 풍경 속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즐기는 힐링의 시간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지역 재가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금 주2회 운영되고 있으며 웃음치료, 에어로빅,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단체생활에서 중요한 약속과 규칙 습득, 협동심 고취, 생활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회적응 능력과 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이러한 프로그램에 재가 정신장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