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는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구강생활실천분위기 조성 및 향후 구강보건사업의 지표로 활용하고자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관내 만5세 아동 및 초·중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구강건강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치과공중보건의사(3명), 치과위생사(5명)로 구강건강관리조사팀을 편성해 어린이집(만5세) 21개원, 초등학교(1·2학년) 25개교, 중학교(1학년)아동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구강건강실태조사 및 구강보건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초등학교 25개교 1~2학년 728명의 영구치 5,389개와 10,472개의 유치 조사결과 8세 기준 아동의 영구치 우식(충치)경험자가 141명(20.77%)으로 2014년 23.58%에 비해 2.81% 낮게 나타났으며, 어린이집 만5세 아동 260명 중 유치 우식경험자가 136명(52.3%)로 2014년 52.6%에 비해 0.3% 낮게, 중학교 1학년 495명 중 영구치 우식경험자는 225명(45.45%)으로 2014년 46.24% 보다 0.79% 낮게 조사됐다.

조사결과 작년에 비해 조사대상 모두 영구치와 유치에 우식(충치)를 경험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어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체 초등학생 설문조사 결과 80%가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실천하고 있어 그동안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치료인 불소용액양치,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올바른 습관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평생 구강건강의 밑바탕이 되는 유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및 예방사업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