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 보건소(소장 이장환)에서는 초,중학교 35개교 4,840명을 대상으로 12월 초까지 불소용액양치 및 불소도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불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불소용액 양치법과 불소를 발라 단단하게 해주는 불소도포가 있다. 마치 우리가 대문에 녹을 방지하거나 혹은 공원의 나무벤치를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페인트를 발라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불소 도포는 치아구석구석까지 불소를 발라서 치아의 모든 면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치아의 조직을 단단하게 하며, 치아에 낀 세균막의 산도를 낮추어 세균의 독성을 약화시켜 치아우식증 예방효과(40%)가 뛰어나다.

특히 치아와 치아가 서로 맞닿는 인접면의 충치 예방에 그 효과가 크고 충치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충치가 생기면 그 진행속도를 더디게 하는 역할도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이 갖추어야 할 여러 조건 중에 우선적인 것은 일단 효과가 있어야하고 안전하고 실천하기 쉬워야하며, 비용이 적게 들어야 한다.

그런 조건에 다 해당하는 것이 불소용액 양치법이다. 불소용액 양치는 일정농도의 불소용액을 입안에 머금고 1분간만 우물거리다 뱉으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학교 및 어린이집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보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에 3번 불소치약으로 칫솔질, 하루에 1번 불소용액양치, 6개월에 1번 불소도포로 건강한 구강건강관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