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정민준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우수 선진 사례 습득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내 야시장을 운영, 관광 자원화를 통해 전통시장을 부활시킨 부산광역시 중구 소재 부평 깡통 야시장에 대해 오는 22일 벤치마킹을 나선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시 공무원을 비롯해 산성전통시장 상인 등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야시장 운영에 따른 고객과 관광객 증가 현황과 점포들의 매출액 변동 현황을 분석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 연계방안을 보고 배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 시장 주변의 편의시설 현황 등을 파악하고 LED 조명 등 특성화된 기반시설 설치현황, 야시장 운영에 따른 고객 유입방안 등을 파악해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인해 예년보다 2~3배 많은 관광객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판단,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을 전통시장에 유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중인 산성전통시장 내 야시장 개장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문화관광 콘텐츠 연계방안 등 선진사례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 깡통야시장은 전통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구간에 기존 50개 상가와 이동식 판매대 30개를 추가로 설치, 향토음식과 다문화음식 등 먹거리와 상품을 판매하며 저녁 12시까지 연중 상설 운영하고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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