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 정지철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형 인명사고와 뇌졸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구조와 응급처치능력 배양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법적의무교육대상자인 보건관리자, 산업안전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 구급차 운전자와 제세동기 관리자 및 보육교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과 19일 2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과 보건소 2층 건강홀에서 구조와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단국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진을 초빙해, 구조 및 응급처치 관련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 등 대상자별 맞춤형 실습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법적의무교육대상자는 4시간, 보육교사는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함으로써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사회적 의료비용을 최소화 하고자 마련됐으며 ▲응급구조시 안전수칙 ▲구조호흡 ▲기도폐쇄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사고 때문에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췄을 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등을 통한 심장 기능 회복을 위해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는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업장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발생시 실제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언제 어디서나 심폐소생술이 가능할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생명보호와 장애 발생 최소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승선 보건소장은 "심장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최초 5분내 신속한 심폐소생술에 좌우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내 동료와 이웃,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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