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오는 24일 금강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116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의료급여제도 안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이 제도를 올바르게 인식해 적정하게 활용토록 해 본인의 건강과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의료급여 연장 승인제, 선택 병·의원제도 등 신규 의료급여수급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의료급여제도는 저소득층 시민에 대한 건강권을 국가가 보장해 주는 제도로 1977년 의료보호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건강생활유지비지원, 본인 일부 부담제, 선택 병·의원제 등으로 발전해 왔다

의료급여수급자는 가족구성원의 근로능력의 유·무 등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구분하고, 이재민과 의사상자, 의사상자유족, 18세미만 입양아동, 국가유공자,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탈북자,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개별법에 의하여 보호 받는 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1종으로 지원하고 있다.

1종 수급자에게는 매월 6,000원의 건강생활유지비 한도 내에서 의료비가 무료로 지원되며 2종의 경우에는 외래진료 시 1천원, 2차·3차 의료기관 외래진료 시 총진료비의 15%, 입원비는 10%를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교육을 통해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하더라도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정하게 이용해 줄 때 그 가치는 배가된다"고 강조하며 많은 의료급여수급자가 교육에 참석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개별 방문과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의료급여 과다이용자나 장기입원환자 등에 대한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등 과잉진료나 의료쇼핑을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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