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 외산면(면장 조태현)은 지역 휴경지에서 재배한 감자를 지난 2일 지역 경로당에 전달했다.

농작물 재배를 위해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는 등 농사일에 동참해 왔으며, 감자 캐기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감자 재배에 적극성을 보여줬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면사무소 인근의 휴경지 약 500여㎡를 활용해 공무원들이 직접 재배했으며, 수확한 20㎏들이 30여 상자의 감자는 관내 26개 경로당에 골고루 전달됐다.

조태현 면장은 "동참해 준 직원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땀방울을 흘릴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외산면사무소는 감자를 수확해 비어있는 밭은 다시 배추와 무 등을 파종해 올 겨울 김장을 실시, 경로당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