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 장암면(면장 김연옥)은 지난 1일 장암면 합곡리에 위치한 상진(尚震)선생의 생가터와 정암리의 감군은곡비(感君恩曲碑)를 찾아 청렴정신을 배웠다.

상진(尚震)선생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장암면 합곡리 합하골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15년동안 좌의정 우의정 영의정을 두루 지내셨지만 나라에서 나오는 녹봉으로만 생활하시고 축적한 재물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또한, 선생이 조정에서 벼슬하면서도 여가가 있을 때마다 고향을 찾아 정암리의 백마강 언덕에 정자를 짓고 이곳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손수 지은 감군은(感君恩)곡조로 거문고 타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장암면은 우리 고장 청백리 상진(尚震)선생의 발자취를 답사하며 전통적인 청렴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청렴한 부여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는 각오로 부여군 공직자로서 성실히 공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