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해용)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맞벌이, 한부모, 취약계층 등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미래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원당한의원(원장 박진무)과 연계하여 '한의사 체험' 을 지난 27일 실시했다.

한의사체험을 통해 한의사는 어떻게 아픈환자들을 치료하는지, 의사와 한의사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양약과 한약은 어떻게 차이를 보이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청소년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는 미래직업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체험을 실시하면서 한의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한의원 원장님으로부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수지침을 배웠다. 배가 아플 때, 급채했을 때, 머리가 아플 때, 등 수지침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을 해 가며 진행이 됐다.

보물섬반(4학년) 강유빈 학생은 "수지침도 배우고 많은 것을 안 것 같아 꼭 허준이 된 기분" 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한의사 가운을 입고 체험을 실시했으며 배가 아픈 청소년들은 직접 수지침을 손에 맞기도 하였다. 체험이 끝난뒤에 원장님은 기념품도 직접 청소년들에게 나눠주어 이번 체험은 기억에 남는 체험이 됐다.

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는 "앞으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