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가 여름철 고온기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을 위해 천창개폐시스템 기술 보급에 나섰다.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부는 온도 상승으로 일하는 농업인의 작업능률 저하는 물론 작물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입게 된다.

천창개폐시스템은 하우스 꼭대기의 창문역할을 하는 천창을 자동으로 개폐해 온·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열린 천창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고 습도가 높을 때에도 천창을 통해 습기가 배출된다.

이 시설은 적정온도 유지로 여름철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고 습기 제거를 통한 병해충감소 효과가 상당히 크다.

홍동면 금평리 이창용(48세)씨는 "미니파프리카 작물을 처음 도입하면서 고온기 시설관리가 걱정이었는데 자동천창개폐시설 설치로 고품질의 미니파프리카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작업능률 향상 및 재배작물 품질향상을 위해 시설하우스 관련 기술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