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올 해도 여지없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가 장마철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장마철 생명을 잃기 쉬운 가장 대표적인 안전사고 중 하나가 감전사고이며 침수된 지역에서 전기가 흐르는 것을 모르고 전기시설 등에 접근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다.

이처럼 장마철 누전으로 인한 감전 및 화재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홍성소방서는 장마가 시작된 지난 25일 '장마철 누전사고 주의보' 를 발령해 유관기관 등과 사전대비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인 전기사고의 방지를 위해서는 ▲전기기기 및 배선의 절연이 되어있지 않은 부분을 노출 금지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여 감전과 화재를 예방 ▲개폐기에는 정격 퓨즈 사용 ▲정기적인 차단기 점검 ▲ 배선용 전선을 중간에 연결하거나 접속하여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여야 한다.

또한 침수지역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옥이 침수된 경우 개폐기를 내려두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누전차단기 동작시 원인제거 후 사용 △늘어진 전선에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

김상연 현장대응단장은 "대기가 습한 장마철에는 무심코 한 행동들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수시로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감전사고 발생 시 소방서(☎119),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한국전력공사(☎123)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