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16일 (주)GSK와 협약을 체결하고 1천5백만원 상당의 자궁경부암 백신(서바릭스) 200도스를 무료 기탁 받아 관내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효과와 예방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10대 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필수예방 접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내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예방접종 의료혜택이 취약한 면단위 중학교 1학년 여학생 전체와 홍성여중, 내포중 1학년생 일부인 100명이 2회에 걸쳐 6개월 간격으로 접종수혜를 받게 된다.

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전 세계 여성암의 15%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만으로도 73%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조용희 소장은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비용이 고가인 관계로 접종하기 쉽지 않았는데 10대 청소년들에게 비용부담 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약품지원을 해 준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감사하다" 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궁경부암 접종률이 향상돼 자궁경부암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여성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길 기대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