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 서부면 양곡리 지역은 매년 모내기 시기에는 물이 부족하여 농민들의 가슴을 태운적이 있다.

올해도 양곡리 양와티와 쇠머리티 지역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18필지 2ha나 모내기를 못했다.

이런 와중에 서부면 판교리 김용부씨가 "자기 집에 있는 개인 관정을 양곡리 양와티 지역 주민을 위해 물을 주겠다" 고 하여 실의에 빠진 양곡리 양와티 농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서부면(면장 한선희)은 1천6백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7.5마력의 수중모타를 설치하고 PVC 50㎜관 2.2㎞를 매설하여 양곡리 마을회관 건너 세천에 보를 2개 설치하고 200톤을 담수하여 각 농가별로 양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양곡리 양와티 지역은 향후 5년 동안은 물 걱정은 해소 되었고 쇠머리티 지역은 신리마을 지역의 대형 관정에서 물을 공급받아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면장은 "양곡리 지역에 대해서는 항구적인 대안으로 관로를 매설하여 물을 공급할 수 있게 하고, 다른 지역에 대하여는 점차적으로 대형관정을 파 근본적으로 가뭄을 해결 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