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전인철 기자 = 지난 12~ 15일 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2015 BISFed 아시아&오세아니아 보치아팀페어 선수권대회에서 충청남도 보치아실업팀 주축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팀 페어경기, 단체전으로만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1위 랭커 되어있는 이동원(BC1), 손정민(BC2), 이용진(BC2)선수가 전원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BC4 페어경기에 참가한 김성규(BC4) 선수 역시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하며, 대한민국에 두 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내년, 2016 리우페럴림픽(장애인올림픽) 참가를 앞두고 중요한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내, 메달 획득의 전망을 밝게 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 5명(상비군 포함1명)이 금년 전국대회·국제대회 우수한 성적을 발판으로, 2016 리우페럴림픽에 전원 출전해 실업팀 창단 후 보치아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겨 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개국,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대한민국은 11명의 선수가 참가해 종합1위, 태국과 중국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