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는 9일 급속한 도시 건설 및 건물의 고층화로 승강기 설치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관련 안전사고가 늘자 승강기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승강기 이용 시 ▲문에 기대거나 뛰지 말 것 ▲승강기가 정지하면 즉시 행동하지 말고 잠시 내부나 외부를 살핀 후 행동할 것 ▲갑작스런 정전이나 고장으로 안에 갇힐 경우 침착하게 내부 인터폰이나 휴대전화로 119나 관리인 등에게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 비가 자주내리는 여름철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승강기 관리 주최는 승강기 탑승 전 이용자들의 신발을 건조시킬 수 있는 마른 발판 등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신발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내 갇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상통화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김상연 대응과장은 "승강기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119에 신고하면 대부분 1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구조된다" 며 승강기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수칙을 준수하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