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충남지역 연극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향토 연극 예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33회 충남 연극제가 오는 18일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군은 2013년 제31회 전국연극제와 지난해 제32회 충청남도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에 이어 금년도에도 개최를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33회 충청남도 연극제는 6월에 개최할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 축제인 제33회 전국 연극제에 참가할 충남 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극단 대천, 극단 천안, 극단 예촌 등 3개 연극단체가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극단 대천의 '월선 마리아의 수도원' 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7시 극단 천안의 '얼굴을 찾아서' 를 공연하며, 20일 오후 6시 극단 예촌의 'Made in 심청' 을 마지막으로 폐막식이 진행된다.

군과 충청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문화예술의 고장 홍성에서 군민들을 위해 특별히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관객들은 홍주문화회관을 찾아 수준 높은 연극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3년 도청 이전을 기념하여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전국 연극제를 개최한바 있기에 이번 충남 연극제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