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김동식기자 = 현대제철이 교육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당진교육지원청과 교육기부 MOU를 18일 체결했다.

당진교육지원청과 함께 현대제철은 이번 체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이를 위해 상호 지원키로 했다. 또 기존에 하고 있던 진로교육, 장학사업, 공학교실, 야학교실, 방과후학교, 일일특강, 자유학기제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키로 했다.
체결식은 심재진 당진교육지원청장과 오명석 당진제철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철소에서 진행했다.

체결식에서 오명석 소장은 "그동안 하고 있던 교육기부활동이 교육지원청과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 지를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진행코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서 교육환경을 개선하자"고 덧붙였다.
심재진 교육장은 "현대제철이 앞장선 이런 활동들이 다른 기업들에도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체결의 일환으로 현대제철은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초청견학을 5월부터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과 제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장으로 초청해 이론 수업과 생산현장 답사하는 방식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당진지역 교육환경 발전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당진장학회에 연간5억원(10년간 50억원)을, 합덕제철고 3,600만원 등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주니어공학교실, 임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일일특강, 야학교실 등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현대제철의 교육기부 활동은 임직원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직접 참여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