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임인수 기자 = 충청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충남도지사기 3·1절 기념 역전경주대회에서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27일 보령에서 출발해 28일 충남도청에 도착하는 이번 역전경주대회에는 15개 시·군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레이스가 펼쳐졌다

천안시는 27일 보령을 출발하여 홍성까지 35.1km 구간에서 오성중 1학년 박수인 선수 등 11명이 분전한 가운데 1위로 골인하여 첫날부터 우승레이스를 펼쳐 나갔으며, 이틀째 홍성에서 충남도청까지 35.3km 구간에서도 일반부 이정숙 선수 등 12명이 힘찬 레이스를 펼쳐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충남도청에 골인하여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열사의 고장 충청남도가 매년 3·1절을 맞아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우수선수의 조기발굴과 육성을 도모하기위해 개최하고 있는 3·1절기념 역전경주대회에서 천안시 선수단은 충남의 수부도시다운 '스포츠도시 천안'의 위상에 맞는 종합우승을 이끌어냈다.

시는 앞으로 육상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육상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우수선수를 양성하여 한국마라톤의 기린아들을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