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선희 경감 = 홍성경찰서 광천지구대장] 건강기능식품은 판매자의 말만 믿고 샀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요즘 건강기능식품은 방문 판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특히 농촌지역 노인층을 상대로 여러 가지 유형으로 접근해 종종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피해 유형 과 피해를 입지 않는 예방법을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피해 유형은 무료관광·식사제공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모은 후 상품 구입을 유도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 피해 유형은 마을회관 등을 돌며 생필품을 나눠준다고 노인분 들을 모은 후 강연회·공연 개최 후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이며, 세 번째 피해 유형으로는 경품 당첨이나 무료 샘플 제공을 빙자 해, 물품을 배송한 뒤 대금을 청구 하는 방법이다.

물품 구매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가격 효능에 대해 가족 등과 상의 한 뒤 천천히 구입 여부를 결정하고, 무료관광이나 공짜 사은품은 제품 판매가 목적인 상술 가능성이 높으므로 무료 관광이나 식사 접대를 받았다고 해서, 상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으며, 특정 질병에 특효라는 세상 만병통치약은 없으며,환불 보장 해 준다는 말도 거짓 가능성이 많아 너무 믿지 말아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유출로 인해 상품구입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만큼, 개인 인적사항을 함부로 알려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