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리수 경사 = 천안동남서 외사계] 2015년 1월 22일부터 외국의 영주권을 취득(영주목적의 외국 거주포함)했거나, 국외로 이주하는 국민이 주민등록 말소로 국내활동 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주민등록법령을 개정하여 『재외국민 주민등록제도』를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국외로 이주하는 경우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국내에 거주한 적이 없어서 주민등록이 안 되었던 재외국민은 국내에 잠시 귀국하여 거주할 경우, ‘거소신고증’을 발급받아 사용하는 등 금융거래 및 각종 행정업무 처리 시 불편함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제도의 시행으로 현 주민등록자(거주자)가 국외로 이주해도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고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유지되고, 주민등록이 된 만 17세 이상의 재외국민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거주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주민등록 신고나 국외이주신고 후에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110), 행정자치부 재외국민 주민등록 도움센터(☎02-2100-3399)에서 문의가능하다.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재외국민들이 국내에서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사항들이 해소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체감과 소속감을 갖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