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정모 경장 = 서산경찰서 수사과]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말 위급한 경우가 아닐 경우 이런 문제로 경찰에 신고해도 될까? 라고 생각해 봤을 것이다. 그런 신고중 하나를 들면 스마트폰이나 자전거를 도둑 맞는 것 같은 경우이다. 우리가 종종 겪게 되는 일이지만 살인, 강도처럼 강력범죄가 아니기에 신고한다고 경찰이 오히려 면박을 주지 않을까 걱정들을 한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바로 내달부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찰청은 내달 전국 1급지 50개 경찰서에 '생활범죄수사팀'(252명)을 신설해 운영하고 오는 2017년까지 총 889명을 단계별로 증원해 전국 경찰관서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국민 개개인에게는 '중대한' 사건이지만 정작 일반적인 강력사건에 비해 소홀히 다뤄져 왔던 생활주변 범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경찰은 자전거, 오토바이, 스마트폰 등 절도와 같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겪지만 다른 강력범죄에 가려 상대적으로 수사가 소홀했던 범죄까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할 예정임으로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 이와 동시에 그동안 범인 검거에 초점을 맞춘 형사활동의 패러다임을 '피해자 보호'로 옮겨 피해 회복, 보복 등 추가 피해방지에 주력할 계획임으로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한 국민들도 더 이상 두려워 말고 믿고 신고를 해주기 바란다.

앞으로 경찰활동은 그동안 범죄가 발생한 이후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던 사후적 형사활동과 국민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에서 가시적인 형사활동 및 생활범죄사범을 검거하여 국민들에게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형사활동으로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것이니 스마트폰, 자전거 절도 같은 생활범죄발생 시 꼭 가까운 경찰서나 지·파출소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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