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급증, 모두 관심을 가져야..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1. 27(화)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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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모 경장>

[기고/김정모 경장 = 서산경찰서 수사과] 요즘 뉴스를 보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에서 인구가 점차 고령화가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령운전자 증가 그들의 주의력과 판단력, 신체 적응력 등이 저하되는 이유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해마다 증가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에 듬에 따라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12년에는 28,185건이 발생하였는데 13년에는 30,283건으로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문제는 노인들은 사고 발생시 브레이크를 밝는다고 생각하는 것을 엑셀을 밝아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통계를 보아도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05년 26.7%에서 13년도에는 36.0%까지 상승했다.

그런 선진국들은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할까?

일본의 경우 70세 이상은 운전면허 갱신 시 개인의 특성에 맞는 안전운전 방법을 개별적·구체적으로 지도하는 등 강습과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하며, 71세 이상은 3년 주기로 정기적성검사를 받고 있다.

미국도 엄격한 갱신절차와 갱신주기 등으로 고령운전자의 갱신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령운전자에 대한 관리체계가 있다 그러나 도로교통법에서 1종 보통운전면허의 경우 보통 젊은 사람들의 적성검사 기간인 7년에서 고령운전자들은 2년 짧은 5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뿐이다. 다른 심도 있는 검사나, 교육프로그램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로 인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2011년 기준 30.5명에 달했다.

이것은 영국(4.2명)의 7.3배, 일본(9.3명)의 3.2배, 미국(13.0명)의 2.3배에 이른다. 아주 심각한 수준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여러 선진국의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안전대책을 적극 도입 및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도적으로 완비하는 것도 필요 하겠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고령운전자 스스로 주행시에 기존보다 20~30km 감속운전, 다른 차량에게 양보운전,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하고 장거리 운전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실천하여 고령화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