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ctn]가금현 기자/임종복 기자/전인철 기자 = 내포신도시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용 리프트(호이스트)를 이용하던 근로자가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지청장 신인재)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50분경 A건설(주)에서 시공하는 '내포신도시 공동주택 신축공사'현장에서 직영근로자가 건설용 리프트(호이스트)를 타고 올라가던 중 11층 중간에 건설용 리프트가 정지돼 탑승 근로자가 내리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신인재 보령지청장은 "유관기관과 신속한 사고조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원인을 밝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히고
건설용 리프트(호이스트) 사고가 우려되는 관내 다른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긴급점검과 근로자 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 건설용 리프트 예방수칙인 △과부하방지장치, 비상정지장치, 권과방지장치, 낙하방지장치 등 안전장치 작동여부 확인 △출입문 연동장치(리미트 스위치)임의 해제 금지 △비정상 작동 리프트에서 임의 하차금지 등을 철저히 지키고 작업전 리프트 확인 점검, 근로자 탑승 및 작업시 안전 교육 강화할 것을 강조하고, 건설용 리프트 등 유해·위험기계 기구에 대한 위험요인 사전 점검과 관리에 철저를 다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내 건설현장에 대해서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건설현장에서의 건설용 리프트 안전 관리 점검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