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워야할 범죄예방에 대한 강남스타일.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1. 12(월)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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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경장>

[기고/이명근 경장 = 서산서 생활안전과] 최근 서울시 동작구에서 새로 짓는 소규모 건축물에 무인택배함과 투시형 엘리베이터등을 설치해 '소규모건출물범죄예방세부기준'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는 뉴스기사를 보았다.

이는 환경 설계에 의한 범죄 예방(CPTED)과 관련하여 범죄가 발생할수 있는 환경을 제거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의미로 볼수 있으며, 범죄 예방에 투입되는 비용은 범죄 발생 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비용에 비하여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무인택배보관함은 택배배달원을 사칭하여 혼자 사는 여성들을 겨냥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방범 장비로, 성폭력의 예방은 물론 택배물건에 대한 절도 예방을 할 수 있어 다방면의 예방이 되는 효과를 낼것으로 보인다.

또 투시형엘레베이터의 경우에는 엘리베이터 내부의 상황을 개방함으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성범죄등에 대해 엘리베이터 내부를 외부에 공개함으로 성범죄등이 발생할 경우 엘리베이터 외부에서 보고 도움을 주고 또한 개방됨을 통한 범인에게 심리적인 범죄 억제력을 발휘 할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작구청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수많은 범죄 예방의 시설물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미러시트이다. 미러시트는 건축물의 공동출입문등 성인여성의 눈높이에 반사지를 붙여 성인 여성의 배후에서의 범죄인의 범행을 사전에 감지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로써, 저비용에 비하여 높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소규모건출물범죄예방세부기준'은 의무사항은 아니고 권고사항 이다. 그러고 어쩌면 건물주의 입장에서는 건물 건축이외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건물에 입주해 사는 입주자의 입장에서 보면 범죄로부터 안전한 건물을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서 라도 입주하고 싶을 것이기에
이러한, 범죄예방을 위해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안심건물 이라는 이미지로 충분히 홍보 효과를 제공하여 그 비용을 매꿔줄 것이다.

또, 범죄가 발생했던 건물이라는 이미지는 사전에 범죄 예방을 위해 들어간 비용에 비해 몇배의 비용이 들어갈지 예측 할수 없으며, 그이미지는 쉽게 복구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범죄예방의 추세를 배워야 한다. 발생 이전의 예방의 비용은 결코
큰 비용이 아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는 이익일 지라도 눈에 보이는 손해에 비하면 그비용은 매우 작으며 위대한 것이다.

이러한 강남의 범죄예방에 대한 시각과 움지임이 우리가 배워야할 진정한 강남스타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