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 갈산면에 위치한 홍성일반산업단지가 산단 내 입주한 일진전기의 생산 및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빠르게 본 궤도에 오르며 홍성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일진전기에서 연간 120대의 변압기를 생산하며, 당초 목표였던 1천억원을 상회하는 1천 4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홍성일반산단에서 생산된 변압기는 국내 판매는 물론, 산업단지와 인접한 궁리항에서 선적돼 해외로 수출되는 물량도 꾸준히 이어져, 지역 내 새로운 수출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진전기는 올해 당초 계획 물량은 물론, 분기별로 수주한 물량도 전량 납품하면서 기업의 위상을 높였으며, 내년에는 홍성일반산단 내에 차단기생산공장을 신설해,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기 관련 시설을 집적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군에 따르면 내년 5월에는 홍성일반산단 내에 경남금속이 알루미늄 압출공장 준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재 경기도 화성의 7백억원 규모를 크게 앞서는 1천 5백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군에서는 경남금속의 협력업체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국내 유수 기업들이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입주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며 "적극적인 기업유치 추진으로 홍성일반산업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