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기)은 12월 첫 날부터 폭설이 내린 가운데, 관내 학교에 겨울철 통학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해 학생 등하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한파, 폭설, 기온 급락에 따라 도로결빙 등으로 통학차량에 의한 사고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탑승 학생의 두꺼운 겨울옷이나 도복 등이 통학차량 문에 끼이는 등의 사고가 우려돼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겨울철 자동차 점검과 안전운행 요령을 관내 학교에 배포해 안전운행이 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

특히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운전을 통한 방어운전으로 학생을 보호하고 급제동 금지, 엔진브레이크 활용 등 추동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언덕이나 산길을 운행하는 통학차량이 많은 만큼 부득이한 눈길과 빙판길 운행시에 스노우 체인을 미리 준비해 사용하거나 스노우 타이어를 교체하여 운행토록 했다.

통학차량 한 운전자는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다소 많아 통학차량이 산길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차량을 정비하고 방어운전을 통해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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