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편지가 그리운 계절이다.

단풍이 붉게 물들고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 추억을 함께했던 이의 소식이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2014 Soul Korea 5000만 편지쓰기'행사가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행복과 소통문화 증진의 대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먼저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우체국에 손편지를 쓸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편지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대전지역 교장선생님들에게 5000만 편지쓰기 대회 안내와 실제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으며, 내달 3일에는 조치원신봉초등학교에서 세종지역 교장선생님들에게 편지쓰기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편지쓰기에 참여한 개인 1,000명을 추첨하여 2015년 그림엽서 세트를 무료로 증정하고 참여 우수기관 및 단체에게는 미래부․교육부·문체부장관상 등 각종 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이번 5000만 편지쓰기 행사를 계기로 '학교와 함께하는 인성·지성 교육의 편지쓰기', '기관·단체의 소통 조직문화 조성 편지쓰기', '군 장병 편지쓰기','다문화가족 글로벌 사랑나눔 편지 쓰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5000만 편지쓰기 100인의 추진위원 중 충청지역 참여인사는 최규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김형태 한남대학교 총장, 하헌선 대전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박영찬 대전충청카네기연구소장, 박헌오 대전문학관장이며 편지쓰기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기간 중 쓰는 편지는 편지봉투 상단에 하트표시(♥)를 우표를 붙여 발송하면 된다.

김영수 청장은 "편지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라며 "이번 편지쓰기 행사가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친구들 간 따뜻한 손편지를 통해 소통의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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