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15일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문헌속의 석탄주, 하향주 등 다양한 전통술을 재조명하고 우리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유의 향토술 연구 개발로 우리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농산물가공 전문가 육성을 위한 우리술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한국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성공적인 월드컵개최, 아시아지역에서 시작된 한류열풍이 중동, 유럽, 북중미대륙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K-POP에 이어 K-FOOD까지 자연스럽게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며 "더불어서 우리의 전통술인 막걸리도 주목을 받고 있고 때마침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우리술연구회가 이렇게 조직이 되었는데 우리지역을 대표하고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향토주를 개발 보급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날 우리술연구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숙자 씨는 "우리술연구회원들을 중심으로 우리술 전통 장인을 육성하여 다양한 전통주의 개발과 사라져가는 향토술의 맥을 이어가고 싶다" 며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 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 우리지역 역사와 문화가 결부된 스토리가 있는 향토주 개발과 고유의 전통주 계승 등 우리술연구회가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