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안희정)는 오는 28일 ~ 31일까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제8회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는 작년 8월, 충청남도보치아팀이 전국 최초 실업팀으로 창단된 후 도내에서 열리는 첫 전국대회다.

최중중 장애인들의 유일한 스포츠인 보치아 종목을 홍보하고, 뇌성마비 중증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충남 선수단(실업팀 김명수, 정소영, 이용진, 김성규 , 도연맹소속 류두형)은 이번 대회 4개 금메달 중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의 위업을 이룬다는 목표 아래 천안시장애인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부터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명실상부한 세계최강의 보치아 강국이다.

또,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대회로, 16개 시·도 130여명의 보치아 선수들과 국가대표 선수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노철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중증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이동, 숙박, 식사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최고의 대회로 준비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