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군의 대표축제인 '홍성내포문화축제'가 올해부터 '홍성역사인물축제'로 명칭이 변경돼 축제 주제인 '홍성의 역사인물'이 더욱더 부각되는 축제로 변화된다.

홍성내포문화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30일 개최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축제명칭을 주제와 부합되는 ‘홍성역사인물축제’로 변경을 확정하고 역사인물과 관련된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역사인물을 핵심주제로 선정해 호평을 받아 왔으며, 충청남도 축제 심의위원회에서 2011년 유망(3천만원 지원), 2012년 우수(5천만원 지원), 2013년 우수(6천만원 지원), 2014년 우수(7천만원 지원)로 각각 지정돼 지역의 대표축제로 위상을 높여왔다.

하지만, 축제 명칭이 주제와 부합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충남도 축제 심의위원회에서 계속돼 왔고, 이 문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데 있어서도 장애가 되는 등의 애로가 있어 축제명칭 변경이 추진돼 왔다.

추진위는 명칭공모전을 진행해, 지난 4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접수를 통해 전국에서 총 205건을 접수받았으며, 지역민, 추진위원, 축제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위 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유환동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지적 받아왔던 명칭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축제주제와 명칭, 프로그램 등 축제의 모든 모습이 일관성 있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주제와 맞는 축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내포문화축제는 '홍성역사인물축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홍주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