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은 27일 오후 2시 홍성문화원에서 관내 축산농가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3無 환경 조성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사 3無 환경 조성사업은 악취와 해충이 없고, 살충제 사용을 하지 않는 축사를 만드는 것이다. 군이 추진하는 3無사업의 핵심소재는 미생물제인 EM과 BM이다.

그동안 EM, BM 등의 미생물제를 통해 축사의 악취저감 효과를 거둔 예는 있으나 성공사례가 많지 않고, 미생물제 사용을 기피하는 축산농가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홍성군 내에서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홍성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홍동농협 유기질비료공장에서 각각 EM과 BM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농가당 절대공급량이 부족해 효과가 기대만큼 높지 않은 실정이다.

시범사업은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EM수 1개조 6농가, BM수 3개조 25농가 등 생균제 시설을 구비하고 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31개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