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언론인협회·보령포럼 주최, 시장후보토론회'무산'
- 보령시언론인협회 성명서 발표
- 이시우 시장후보·엄승용 시장후보 입장 표명
- 이시우 시장후보·엄승용 시장후보 입장 표명
임종복 기자입력 : 2014. 05. 31(토) 13:50
[정치/ctn]보령시언론인협회와 보령포럼이 주최한 시장후보토론회가 무산돼 주최 측과 시장 후보 측이 책임론에 대해 서도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협회 측은 성명서를 내고 이시우 시장후보의 퇴장으로 토론회가 중단된것에 대해 질타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28일 보령시언론인협회와 보령포럼에서 주관한 6·4지방선거 보령시장후보 토론회가 이시우후보의 일방적이고 의도적인 퇴장으로 인해서 토론회가 중단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토론회를 방해하고 중단시킨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보령시장후보를 사퇴 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보령시언론인협회 회원사를 무시하고 우습게 여기는 이 후보의 권위적인 행동이야말로 언론탄압으로 규정하여 그 오만함과 독선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 할 것"이며 "이 후보는 지역 신문을 통해서 사회자의 자질과 패널선정, 토론방식, 질문내용이 유출됐다며 불만을 품고 생떼를 쓰며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보령시장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지식, 미래비젼, 도덕성 등 정책검증을 위해서 사전에 질문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질문지는 토론회 30분전에 알림으로써 생생한 보령시정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방식으로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진행 할 예정 이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후보는 시작도 하기 전 이미 의도대로 진행방법 및 질문내용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동원된 방청객들을 자극하여 토론회를 무산 시켰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이어 "그 뿐 아니라 사회자와 패널에 대해서도 인격적인 모독발언을 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등 사전 준비된 각본에 의해서 발언하는 듯 했다"고 주장하고 "8년의 시정이 왜 제자리걸음을 했는지 이제 알 것 같다"면서 "그동안 언론을 탄압하고 오만의 극치를 보이는 이시우 후보는 지금이라도 보령시장후보를 사퇴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을 탄압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여 토론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에 보령시민의 이름으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어떻게 4년을 맞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 한 뒤 "이 후보는 토론회를 진행해 보지도 않고 편파진행이라며 사전에 겁을 먹고 거부하는 그 행동에 대해서는 보령시민이 판단 할 거라고 믿는다"며 "이후보가 주장하는 사회자 및 패널에 대해서는 보령시언론인협회 회원사 중 중도보수, 중도진보를 어우르는 패널들로 배정했으며 토론회 진행방식에 대해서는 사회자가 이미 공지 했음에도 후보자간 상호토론이 없다며 생떼를 쓰는 웃지 못 할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사전에 질문내용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이 후보는 "사회자가 질문할 때 특정후보는 계속해서 미리 준비한 답변지만 찾고 있었다"며 "사전에 질문내용이 유출되거나 알려주어 특정후보만 미리 답변을 준비해서 참석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근거 없는 주장을 하였고, 이는 엄승용후보의 발언에서 나왔듯이 주관자들의 철저한 외부유출이 없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고 후보자 측 어느 누구도 사전에 질문내용을 받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면서 "이 후보가 토론회를 의도적으로 퇴장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로는 이시우후보측 캠프의 한 지역신문기자 A씨는 토론회 직전 엄승용후보측 캠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토론회에 나가지 말자며 회유를 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명백히 보령시장 후보로써 자질과 능력을 의심하게 된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이시우 후보는 토론회 현장 의도적으로 퇴장한적 없고, 불공정· 편파적으로 진행된 토론회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시우 후보는 "보령시 언론인협회(회장 강철호)에서는 지난 5월 28일 보령시 언론인협회와 보령포럼이 주관한 토론회에서 본 후보가 토론회 현장을 의도적으로 퇴장해 토론회가 중단된 책임을 전적으로 본 후보에게 돌리고 있다"면서 "본 후보는 어제 각 언론사에 배부한 자료와 같이 불공정하고 편파적으로 진행된 토론회에 대해 엄승룡후보의 제안에 따라 토론회가 더 이상 진행할 상황이 되지않아 퇴장한 것이지 결코 본 후보가 의도적으로 퇴장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보령시 언론인협회에서는 시장후보로써 마음의 여유를 찾아볼수 없는 인물로 시장을 맡길 수 없다느니 하는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보령시 언론인협회에 묻고 싶다? 언론인협회 회원사 대표나 소속 언론인들이 그동안 본 후보를 시장으로 또는, 시장후보로 인정해 본적이 있습니까?"라고 반문 한 뒤 "언론을 이용해서 본 후보를 흠집 내거나 인격적 모독을 서슴치 않았던 여러 가지 행태를 알고 있고 주변인들에게 본 후보를 근거도 없이 비방하고 왜곡 한 적이 없습니까?"라고 했다.
또 "어제 토론회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주최 측에 있다고 본 후보는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언제든지 공정한 진행과 객관성이 있는 토론회라면 본 후보는 기꺼이 참여하여 검증받을 용의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 후보는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평정심을 찾아 언론 본연의 모습과 자세를 보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토론회의 불공정했던 부분에 대해 하나씩 반박했다.
이 후보는 "첫째 심판이 공정하게 심판을 해야지 경기에 참가하려 하면 안 된는데 이번 토론회 사회자는 후보자를 훈계하거나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했고, 둘째 패널 선정에 있어 특정후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언론인을 참석시켰으며, 물론 이 언론인은 본인과는 매우 불편한 관계였고, 언론인이 재직하는 인터넷 신문에 특정후보에게는 유리한 기사를, 본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를 수차례 게재한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셋째 토론회의 목적중 하나는 정책과 자질검증인데 이번 토론회는 패널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서만 후보자가 답변하도록 되어 있고 후보자간 상호 토론이 없이 진행되는 방식이었다"며 "이런 식으로 토론회를 진행 할 바에는 차라리 서면으로 질의 답변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며, 마지막으로 주최 측에서 사전에 질문내용이 유출되거나 알려주어 특정후보만 미리 답변을 준비해서 참석한 정황이 있었다"면서 "사회자가 질문할 때 특정후보는 계속해서 미리 준비한 답변지만 찾고 있었다"고 주장한 뒤 "거듭해서 토론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유권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께 송구하다"고 했다.
엄승용 후보는 보령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의 공정성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엄 후보는 "5월 28일 오후 7시부터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보령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파행된 배경과 관련, 일부 언론이 '이시우, 엄승용 불공정 이유로 토론회 도중 퇴장해'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을 심각하게 오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엄 후보는 "지방선거 과정 중에서 심각한 갈등과 폭력적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해서 본인이 취소를 건의한 것이지 토론회 자체의 문제점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엄승용 무소속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 관련된 사전 질문으로 대천 리조트 관련 질문을 미리 받고 이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공기업에 관련한 법조문을 확인했을 뿐"이라며 "미리 어떠한 정보도 미리 전달 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체측은 지난 4월 공기업 관련 사전 질문에 답변한 후보만이 정식 토론회에 초청받을 수 있다고 해 관련 법조항을 확인 성실하게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따라서 당일 사회자로부터 질문을 받았을 때 법조문을 적시하면서 답변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시우 후보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질문내용이 미리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기업에 관련된 사전 질문을 제외하고 미리 인지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엄승용 후보는 토론회의 공정성과 관련해 "이 자리에 있는 후보들 모두 조건은 똑 같다"고 규정하고 "이시우 후보가 토론진행방식, 사회자와 패널에 대한 불편한 관계들을 들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방청객 다수가 고함을 지르면서 이시우 후보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폭력적인 상황이 우려되어 지방선거 인물검증을 위한 토론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토론회 취소를 건의했다"고 주장하고 "질문을 사전에 통지하지 않고 즉석에서 제시하는 방식은 후보자의 순발력과 기본적인 시정 철학을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유권자의 인물 검증을 위한 토론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그 평가는 유권자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토론회 방식은 주최 측이 정한 대로 진행하면 되는 것이지 토론자가 자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파행으로 몰아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히고 "언론인협회 또는 다른 사회단체에서 선거일 전에 이번에 파행된 보령지역 토론회를 다시 개최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해주길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협회 측은 성명서를 내고 이시우 시장후보의 퇴장으로 토론회가 중단된것에 대해 질타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28일 보령시언론인협회와 보령포럼에서 주관한 6·4지방선거 보령시장후보 토론회가 이시우후보의 일방적이고 의도적인 퇴장으로 인해서 토론회가 중단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토론회를 방해하고 중단시킨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보령시장후보를 사퇴 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보령시언론인협회 회원사를 무시하고 우습게 여기는 이 후보의 권위적인 행동이야말로 언론탄압으로 규정하여 그 오만함과 독선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 할 것"이며 "이 후보는 지역 신문을 통해서 사회자의 자질과 패널선정, 토론방식, 질문내용이 유출됐다며 불만을 품고 생떼를 쓰며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보령시장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지식, 미래비젼, 도덕성 등 정책검증을 위해서 사전에 질문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질문지는 토론회 30분전에 알림으로써 생생한 보령시정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방식으로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진행 할 예정 이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후보는 시작도 하기 전 이미 의도대로 진행방법 및 질문내용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동원된 방청객들을 자극하여 토론회를 무산 시켰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이어 "그 뿐 아니라 사회자와 패널에 대해서도 인격적인 모독발언을 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등 사전 준비된 각본에 의해서 발언하는 듯 했다"고 주장하고 "8년의 시정이 왜 제자리걸음을 했는지 이제 알 것 같다"면서 "그동안 언론을 탄압하고 오만의 극치를 보이는 이시우 후보는 지금이라도 보령시장후보를 사퇴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을 탄압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여 토론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에 보령시민의 이름으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어떻게 4년을 맞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 한 뒤 "이 후보는 토론회를 진행해 보지도 않고 편파진행이라며 사전에 겁을 먹고 거부하는 그 행동에 대해서는 보령시민이 판단 할 거라고 믿는다"며 "이후보가 주장하는 사회자 및 패널에 대해서는 보령시언론인협회 회원사 중 중도보수, 중도진보를 어우르는 패널들로 배정했으며 토론회 진행방식에 대해서는 사회자가 이미 공지 했음에도 후보자간 상호토론이 없다며 생떼를 쓰는 웃지 못 할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사전에 질문내용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이 후보는 "사회자가 질문할 때 특정후보는 계속해서 미리 준비한 답변지만 찾고 있었다"며 "사전에 질문내용이 유출되거나 알려주어 특정후보만 미리 답변을 준비해서 참석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근거 없는 주장을 하였고, 이는 엄승용후보의 발언에서 나왔듯이 주관자들의 철저한 외부유출이 없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고 후보자 측 어느 누구도 사전에 질문내용을 받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면서 "이 후보가 토론회를 의도적으로 퇴장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로는 이시우후보측 캠프의 한 지역신문기자 A씨는 토론회 직전 엄승용후보측 캠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토론회에 나가지 말자며 회유를 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명백히 보령시장 후보로써 자질과 능력을 의심하게 된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이시우 후보는 토론회 현장 의도적으로 퇴장한적 없고, 불공정· 편파적으로 진행된 토론회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시우 후보는 "보령시 언론인협회(회장 강철호)에서는 지난 5월 28일 보령시 언론인협회와 보령포럼이 주관한 토론회에서 본 후보가 토론회 현장을 의도적으로 퇴장해 토론회가 중단된 책임을 전적으로 본 후보에게 돌리고 있다"면서 "본 후보는 어제 각 언론사에 배부한 자료와 같이 불공정하고 편파적으로 진행된 토론회에 대해 엄승룡후보의 제안에 따라 토론회가 더 이상 진행할 상황이 되지않아 퇴장한 것이지 결코 본 후보가 의도적으로 퇴장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보령시 언론인협회에서는 시장후보로써 마음의 여유를 찾아볼수 없는 인물로 시장을 맡길 수 없다느니 하는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보령시 언론인협회에 묻고 싶다? 언론인협회 회원사 대표나 소속 언론인들이 그동안 본 후보를 시장으로 또는, 시장후보로 인정해 본적이 있습니까?"라고 반문 한 뒤 "언론을 이용해서 본 후보를 흠집 내거나 인격적 모독을 서슴치 않았던 여러 가지 행태를 알고 있고 주변인들에게 본 후보를 근거도 없이 비방하고 왜곡 한 적이 없습니까?"라고 했다.
또 "어제 토론회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주최 측에 있다고 본 후보는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언제든지 공정한 진행과 객관성이 있는 토론회라면 본 후보는 기꺼이 참여하여 검증받을 용의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 후보는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평정심을 찾아 언론 본연의 모습과 자세를 보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토론회의 불공정했던 부분에 대해 하나씩 반박했다.
이 후보는 "첫째 심판이 공정하게 심판을 해야지 경기에 참가하려 하면 안 된는데 이번 토론회 사회자는 후보자를 훈계하거나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했고, 둘째 패널 선정에 있어 특정후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언론인을 참석시켰으며, 물론 이 언론인은 본인과는 매우 불편한 관계였고, 언론인이 재직하는 인터넷 신문에 특정후보에게는 유리한 기사를, 본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를 수차례 게재한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셋째 토론회의 목적중 하나는 정책과 자질검증인데 이번 토론회는 패널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서만 후보자가 답변하도록 되어 있고 후보자간 상호 토론이 없이 진행되는 방식이었다"며 "이런 식으로 토론회를 진행 할 바에는 차라리 서면으로 질의 답변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며, 마지막으로 주최 측에서 사전에 질문내용이 유출되거나 알려주어 특정후보만 미리 답변을 준비해서 참석한 정황이 있었다"면서 "사회자가 질문할 때 특정후보는 계속해서 미리 준비한 답변지만 찾고 있었다"고 주장한 뒤 "거듭해서 토론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유권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께 송구하다"고 했다.
엄승용 후보는 보령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의 공정성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엄 후보는 "5월 28일 오후 7시부터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보령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파행된 배경과 관련, 일부 언론이 '이시우, 엄승용 불공정 이유로 토론회 도중 퇴장해'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을 심각하게 오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엄 후보는 "지방선거 과정 중에서 심각한 갈등과 폭력적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해서 본인이 취소를 건의한 것이지 토론회 자체의 문제점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엄승용 무소속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 관련된 사전 질문으로 대천 리조트 관련 질문을 미리 받고 이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공기업에 관련한 법조문을 확인했을 뿐"이라며 "미리 어떠한 정보도 미리 전달 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체측은 지난 4월 공기업 관련 사전 질문에 답변한 후보만이 정식 토론회에 초청받을 수 있다고 해 관련 법조항을 확인 성실하게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따라서 당일 사회자로부터 질문을 받았을 때 법조문을 적시하면서 답변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시우 후보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질문내용이 미리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기업에 관련된 사전 질문을 제외하고 미리 인지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엄승용 후보는 토론회의 공정성과 관련해 "이 자리에 있는 후보들 모두 조건은 똑 같다"고 규정하고 "이시우 후보가 토론진행방식, 사회자와 패널에 대한 불편한 관계들을 들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방청객 다수가 고함을 지르면서 이시우 후보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폭력적인 상황이 우려되어 지방선거 인물검증을 위한 토론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토론회 취소를 건의했다"고 주장하고 "질문을 사전에 통지하지 않고 즉석에서 제시하는 방식은 후보자의 순발력과 기본적인 시정 철학을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유권자의 인물 검증을 위한 토론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그 평가는 유권자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토론회 방식은 주최 측이 정한 대로 진행하면 되는 것이지 토론자가 자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파행으로 몰아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히고 "언론인협회 또는 다른 사회단체에서 선거일 전에 이번에 파행된 보령지역 토론회를 다시 개최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해주길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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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