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ctn]K리그 챌린지 '절대강자'대전시티즌(이하 '대전')이 팀 통산 최다 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대전은 5월 31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2라운드 고양 HiFC(이하 '고양')전에서 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인 11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원정 경기 5연승으로 원정경기 연승 기록을 써가고 있는 대전은 고양 전에서 승리 할 경우 11경기 연속 무패 기록 달성과 함께 원정 경기 연승 기록도 '6'으로 늘리게 된다. 또한 팀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대전의 최다 연속 무패 기록 사냥은 순항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 3월 30일 첫 대결에서 4-1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결장 선수도 없다. 여기에 시즌10경기에서 13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 챌린지의 '다이너마이트'로 평가 받는 아드리아노의 신바람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고,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슈퍼루키'서명원도 돌아왔다. '레전드' 김은중 역시 FA컵과 리그에서 골 맛을 보며 위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고양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알렉스의 활약을 등에 업고 3위까지 뛰어올랐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4골 1도움)을 기록한 알렉스는 지난 라운드에 열린 강호 안산 경찰청과 경기에서는 혼자 2골을 기록하며 2-0승리를 견인했다.

5월 14일 강원 전에서도 2골을 기록하는 등 홈에서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 중이다. 대전 아드리아노와 고양 알렉스의 외인 골잡이 대결도 주목된다.

대전이 고양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경우 오는 6월 7일 홈에서 올리는 부천FC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는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6경기)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대전은 지난 4월 연승 행진으로 5연승을 기록했지만, 5월 4일 대구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최다 연승 기록 달성을 미룬 바 있어 '재도전'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대전과 고양의 12라운드 경기는 SPO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