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대전광역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6·4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예비후보자홍보물을 위법하게 작성·발송한 중구청장선거 예비후보자의 자원봉사자 A씨를 8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인 A씨는 중구청장선거 B예비후보자의 홍보물을 작성·발송하면서 선거공약 및 이에 대한 추진계획으로 각 사업의 목표·우선순위·이행절차·이행기한·재원조달 방안을 전혀 게재하지 아니하고, 홍보물을 발송(4월 10일)한 후 뒤늦게 신고(4월 11일)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60조의3제1항제4호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는 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을 작성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확인받은 후 우편발송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선거의 예비후보자는 표지를 포함한 전체면수의 100분의 50 이상의 면수에 선거공약 및 이에 대한 추진계획으로 각 사업의 목표·우선순위·이행절차·이행기한·재원조달방안을 게재하도록 되어 있다.

대전선관위는 얼마남지 않은 지방선거가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공정하게 치러지기를 바란다면서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선관위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검토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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