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새누리당 경선결과를 둘러싸고 공천심사위원회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 광역의원 예비후보 A씨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당의 지침인 당규·당헌상의 기준을 무시하고 사심이 개입돼 자유선진당 출신을 배제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똑같은 조건이라면 우선 선진당 출신은 배제시키고 불이익을 주고 있다"면서 "당규 상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9조 부적격 기준에 따라 배제돼야 하는 부정·비리 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을 후보 확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럴거면 중앙당 지침 및 당헌·당규를 왜 정했는지 의문"이라며 "이런 식으로 특혜를 주고 편파적으로 운영하는 공심위의 결의에 대해 시정되지 않는다면 우리 선진당 출신의원들은 중대한 결심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후보자의 범죄기록은 선거기간 중인 오는 22일부터 열람이 가능하다"며 "지금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