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산중앙호수공원에 녹조가 발생 긴급 제거작업에 나섰다.

지난 25일 서산시는 최근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해 서산 중앙호수에 녹조가 발생, 약품을 뿌리며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수공원 인근에 하천이 없어 녹조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질소 등 인 성분 유입이 안된다"고 밝히고 "다만 호수공원의 물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끌어와 호수에 유입하다보니 물에 포함된 영양염류가 기온 상승으로 녹조가 발생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주민(예천동)은 "수 십여 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조성한 호수공원이 해마다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썩어가고 있는데 시에서는 해마다 대책없는 준설공사만 실시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루 빨리 근본적인 개선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 중앙호수공원은 물이 정지된 상태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바닥에 쌓인 영양염류의 부영양화 현상으로 인해 녹조가 빈번하게 발생돼 2009년 공사 이후 해마다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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