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현대제철 야학봉사동아리는 지난 24일 달빛공부방과 함께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날 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1학기 수업 개강식을 가졌다.

현대제철직원 야학봉사동아리 회원들의 교육기부는 벌써 5년째로 접어들었다.

달빛공부방 운영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주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문화 활성화로 지역사랑 실천과 더불어 社學간 友好 協力의 끈이 되고 있다. 한자와 수학을 3개 반으로 편성, 주1회, 1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한자는 2, 3학년을 대상으로 1개 반을 운영하고 수학은 1학년 2개반으로 구성하여 매주 저녁 7시부터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야학봉사동아리 회원들을 통해 교육비 지원금 백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필요한 교재나 학용품 등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게했다.

달빛공부방은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진로지도와 미래 사회인의 중요한 멘토 역할도 해주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수요일은 농어촌 거점 우수중학교방과 후 야간 특기적성 수업으로 배드민턴, 컴퓨터, 미술공예, 한지공예, 십팔기, 방송 댄스, 요리반등 7개 반을 8시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야학동아리교사 김종형(한자반)씨는 "한자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과목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늦게까지 야학동아리교사들을 믿고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고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