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21일 오는 6·4지방선거에 대전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설 명절을 두고 세배를 올리면서 시작한 회견에서 육 교수는 "대전이 최근 쇠퇴 위기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전은 중대한 전환기에 있다. 대전시교민은 미래지향적 리더십,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기다리고 있다"고 출마의사를 굳혔다.

육 교수는 "그동안 대전 중흥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면서 "교수로서 충분히 오랫동안 연구하고 정책을 다듬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검증된 정책들을 내놓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을 통해 육동일 교수는 대전을 큰 발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획기적인 '3가지 힘'을 제시 했다.
'3가지 힘'은 대전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정책을 다듬어 전문가·관계자들과 토론을 통해 쌓아온 '지혜의 힘', 시민들과의 '소통의 힘',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에 대한 '실천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육동일 교수는 "대전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여러 가지 대전의 발전을 위한 모임 등에 참여하면서 내공을 쌓아 왔으며, 때를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도 충분히 겪었다"면서 "이제는 자신있게 나설 수 있는 때가 됐다"면서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와 경험과 노하우로 중앙정부의 힘을 끌어 올 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모든 정책이 졸속행정으로 되면 안 되고 당장 달콤한 정책보다 10년 후의 발전을 보고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정책으로 자신있게 펼쳐가겠다"고 지지를 당부 했다.

육동일 교수는 지난'2014~2018 대전발전 10대 주요 정책'으로 ▲대전엑스포 2023 유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전시청사 원도심 이전 ▲민선5기 평가단 및 민선6기 준비단 구성 ▲금산·옥천·대전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 ▲도시철도2호선 노선 및 건설방식 종합 재검토 ▲대덕특구와 과학벨트의 지역발전 연계 ▲대전시 균형발전 추진 ▲골목상권과 원도심 재창조 사업의 활성화 ▲지방공기업 기관장 개혁 ▲대전 선비정신문화의 세계화 등을 제시했었다.